토요일 오후, 앞쪽 타이어 2개 교환과 얼라인먼트 작업을 의뢰한 그랜저 HG 차량이다.

일단, 제원값..

2011년 3월 14일 이전 생산차량의 제원은 위 테이블의 2.4용 제원값과 다 같은 값이었으나..
살짝살짝 바뀌더니, 3.0의 제원 값은 위의 두번째 테이블의 값으로 바뀌었다.
뭐, 바뀌었다고 하여도,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앞쪽의 캠버와 캐스터는 조정할 수 있는 부위가 없다.

운전석 뒤쪽에서 찍은 뒤쪽 부분이다.

이전 차와는 플래폼이 완전히 바뀌었다..
사진 찍은 각도가 어설퍼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 ⓣ 부분이 19mm로 풀고, 22mm로 조정하면 토우값이 바뀌고, ⓒ 부분은 조정하면 캠버값이 바뀐다. 구조 자체가 거의 90도 간격을 두고 있어서 캠버값과 토우 값을 움직일때 서로 간섭이 적다.


앞쪽(역시 운전석 뒤쪽에서 앞을 보고 찍은 사진이다)의 구조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캠버, 캐스터 값을 조정할 수 없다. 원 안의 24mm 너트를 풀고 15mm 스패너로 토우 값만을 조정할 수 있을 뿐이다.

이상-


ps. 아이폰 분실 이후.. 영 기운이 안난다.. 에효...

오늘은 타이어를 교환하고 휠얼라인먼트 교정을 의뢰한 캠리 하이브리드가 입고되었습니다.

옛날옛적에.. 15년전쯤인가..  미국 유학생이던 아가씨와 잠깐 핑크빛이었을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그 아가씨가 타던 차가 캠리였습니다. 그때야 제가 차에 대해 잘 모르던 때라.. ^^;;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죠..  (이별 통보 받고 한달인가만에 이메일로 청첩장을 보내더군요. -_-;; 왜 보냈는지 아직도 미스테리합니다만...)

아무튼.. 오늘 입고된 차량은 캠리 하이브리드..

옆구리 로고 한 번 찍어봤습니다.. 생각처럼 멋진 사진은 아니네요..

앞모습입니다. 바퀴에 매달아 놓은 것이 휠얼라인먼트 타겟입니다.
참고로.. 저 타겟의 흰색이 삼각형인 것이 헌터 장비, 원형이면 호프만/존빈 장비입니다. 둘 다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신형 장비일수록 타겟의 크기가 작습니다. 카메라 해상도가 좋아지면서 타겟이 클 필요가 없어졌으니까요..
(일하기도 편합니다. 유선식 장비보다는 가볍지만, 타겟이 크면 무거워서 장착하는데 힘들거든요..)

뒷모습입니다. 뒤에도 트렁크 우측하단에 하이브리드 마크가 있습니다.

아래 표는 캠리 하이브리드의 제원값입니다.

특이 사항은 없고.. 일반적인 승용차의 얼라인먼트 값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조정할 수 있는 값이 앞쪽과 뒤쪽의 토우 값만 조정 가능합니다. 캠버와 캐스터가 심하게 틀어졌다면 부품 교환을 고려해야 합니다.

조정 부위 사진입니다.

뒤쪽입니다. 운전석 뒤쪽에서 찍은 사진이고, 빨간 원안의 너트 두 개를 22mm 스패너로 풀고, 화살표 부분을 22mm 스패너로 돌려서 토우를 조정하면 됩니다. 구조 상 토우 값을 심하게 변경시켜도 캠버 값은 영향이 없습니다.

앞쪽입니다. 19mm 스패너로 빨간 원의 너트를 풀고 타이로드를 돌려서 토우 값을 조정하면 됩니다.
국산차량과 비교해서 조정이 힘든 차량은 아닙니다.

이상 캠리 하이브리드 얼라이먼트 조정입니다.

ps. 여담이지만, 캠리 하이브리드에는 배터리가 두 종류가 들어갑니다. 차량을 움직이는데 사용되는 배터리와, 일반 차량처럼 엔진 시동을 걸기 위한 배터리.. 두번째 배터리는 일반 배터리하고 똑같이 생겼는데, 단자가 하나 더 있더군요. 어디에 쓰는 단자인지는 모르겠지만요.. ^^ 뭐, 근데, 둘 모두 많이 비쌉니다...


타 매장에서 얼라이 조정을 수회 받았으나 계속 스티어링휠(핸들)이 시계방향으로 5~10도 가량 돌려야 직진이 된다고 입고된 차량입니다.

이런 경우에 핸들 틀어짐과 차량 쏠림은 운전자는 대부분 같은 증상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 경우 모두를 염두에 두고 작업해야 합니다. 1차로 얼라이 조정 후에도 직진 방향과 핸들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2차로 타이어의 쏠림 현상 (대부분 코니스티 현상)을 생각해야 합니다.

입고된 차량의 경우 타 업소에서 수차례 조정을 하였지만 개선되지 않았다는 걸로 보아서는 타이어 쏠림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i30은 파워스티어링 방식이 유압식이 아닌 전기 모터 방식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이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우선은 얼라인먼트 측정부터 시작했습니다.

밑은 휠얼라인먼트 규정값입니다.


그리고 측정한 값과 수정한 값은 아래 결과표에..


결과표를 보면, 이 차량은 수차례 얼라인먼트 조정을 했다고 하지만, 조수석뒤쪽의 캠버값과 토우 값이 운전석 뒤에 비해 이상한 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조정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또한, 위 표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바퀴를 앞으로 조향된 상태에서 핸들이 시계방향으로 틀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얼라인먼트 조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였습니다.

뒤쪽은 차주가 캠버로 -1.3도, 토우 값은 1mm를 원했기에 그게 맞춰서 조정을 했고, 앞쪽은 핸들을 앞으로 조향시킨 후 재 조정을 실시했습니다. i30은 뒤쪽 캠버값이 조절되지 않는 차량이지만, 입고된 차량은 캠버값을 조정할 수 있도록 부품을 개조한 차량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고 계속 이야기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운전석 뒤쪽에서 본 사진입니다. 노란색 사각형이 개조된 부품입니다.
빨간색 원이 토우값을 조정하기 위한 부분이고, 각도를 조금 달리해서 잘 보이도록 찍은 사진이 아래 사진입니다.

노란 사각형 안의 너트를 27mm 스패너로 풀고, 돌려서 캠버를 조정하면 되고, 빨간 원안의 너트를 17mm로 풀고, 19mm로 반대쪽 볼트를 돌려서 토우를 조정하면 됩니다. 다만, 구조상 캠버와 토우는 서로 영향을 주니 양 쪽을 동시에 조정해 주어야 합니다.

앞쪽 조절 부분입니다. 빨간 원 부분을 22mm로 풀고, 13mm로 타이로드를 돌려 토우를 조정하면 됩니다.

얼라이먼트 조정 후에 시운전을 하고, 차량 직진 방향과 핸들 방향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한 후 출고 하였습니다.

다만, 추가적으로 필요한 작업은 i30에 적용되는 VDC와 EBD-ABS가 스티어링휠(핸들)의 방향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므로 스티어링휠 센서 각 초기화 과정이 필요합니다. 현대차량용 스캐너로 센서각 초기화를 선택한 후에 핸들을 똑바로 하고 앞뒤로 차를 일정 거리 이동시켜주면 되는 작업입니다. 
이미 차주가 핸들 틀어짐 때문에 몇 번 이 작업을 했기 때문에 각이 틀어졌으리라 판단되어 차주에게 재 조정을 해야 한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타이어프로 항공대점에는 현대 스캐너가 없습니다.. ^^;;)

ps. 혹, 위 차량처럼 휠얼라인먼트 정렬 불량으로 핸들이 돌아간 것이 아니라면, 타이어 쏠림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련 경우에는 타이어의 위치를 좌우, 앞뒤로 차례차례 바꿔가면서 테스트를 해보아야 합니다.

토요일 우연히도 라세티 프리미어와 라세티를 나란히 휠 얼라인먼트 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이름이 바뀌어 크루즈(이하 라프)는 라세티 후속이지만 하체 구조는 완전히 다른 차입니다.

우선 라세티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제원입니다.


앞모습


뒷모습..


하체 조정 부위입니다.

조수석 뒤쪽 입니다. 화살표 부위쪽에 토우를 조절하는 캠볼트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참조하세요..

빨간 원부분의 19mm너트를 풀고, 반대쪽 볼트 부분을 17mm로 조정하면 됩니다.
뒤쪽 캠버는 조절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앞쪽

빨간 원안의 너트를 22mm로 풀고, 13mm로 타이로드를 돌려서 앞쪽 토우를 조절하면 됩니다.

이상 라세티 휠얼라인먼트 조정부위였고, 이제 라프(라세티 프리미어, 크루즈)를 알아보겠습니다.

제원 값은 다음과 같고요..


앞모습..


뒷모습..


뒤쪽 하체..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라프는 뒤쪽의 휠얼라인먼트 조정을 위한 부위가 없습니다.

앞쪽..


빨간 원안의 너트를 24mm로 풀고, 15mm로 타이로드를 돌려서 토우 값을 조절하면 됩니다.

즉, 라세티와, 라프 모두 앞쪽은 토우만 조절이 되고, 뒤쪽은 라세티만 토우 조절이 됩니다.

기본적인 휠얼라인먼트 조정만 유의한다면 크게 문제 없는 차량입니다.

기아에서 나온 K5 입니다.
외양은 근래에 나온 차들 중에 제일 멋집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체는 요즘 현기차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그래도 뒤쪽은 캠버와 토우가 같이 조절되는 타입이고, 앞쪽은 맥퍼슨 타입입니다..

제원값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캠버 ( ˚ )  캐스터 ( ˚ )  토우 (mm)
 전륜  -0.5 ± 0.5  4.43 ± 0.5  1.6 ± 2.0
 후륜  -1.0 ± 0.5    1.6 ± 2.0


뒤쪽 조절 부위입니다.

①을 조절하면 토우 값이 변경됩니다. ②를 조절하면 캠버가 조절되고요..
22mm입니다. 예전 차량들은 대부분 17, 19mm였는데, 요즘 나오는 현기차는 22mm가 기본입니다.

밑에 사진은 앞쪽..

조절할 수 있는 부위는 토우 밖에 없습니다.
빨간 원안의 24mm너트를 풀고, 15mm로 타이로드를 돌려서 조절하면 됩니다.


참고로... 휠얼라인먼트 조정을 하면서 핸들을 뽑는 경우는 적극 비추천합니다. 일단 타이로드의 길이가 좌우가 달라지기 때문에 스티어링휠(핸들)을 돌릴때 좌우의 회전수가 차이가 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 우회전 혹은 좌회전때 타이어가 차체에 닿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스티어링휠 센서가 있어서 직진 여부 등을 판단해서 차체 제어를 하는데, 이쪽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차량용 스캐너로 다시 스티어링 센서각 초기화 작업을 하면 되긴 하지만...
원천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작업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상입니다..



GM대우, 쉐보레에서 판매했던 G2X 입니다. 국내에 몇 대 못팔아서 조기 단종되었죠.. 아마.. 잘 팔렸다면 추가 수입을 했었을텐데.. 마지막엔 땡처리 비슷하게까지 됐었죠.. ^^;;
국내에 몇 대 안되니.. 접하기 힘든 차여야 할텐데.. 어찌 된 것이 한때 타이어프로 이태원점에서는 매 주말 마다 몇 대씩 모여있던 적이 많았습니다.

우선 얼라이먼트 제원 값을 보겠습니다..

    캠버 ( 단위: ˚ )  캐스터 ( 단위: ˚ )  토우 ( 단위: mm ) 
 전륜   -0.5 ± 0.6    8.0 ± 0.6   1.3 ± 2.5
 후륜   -0.5 ± 0.5   -4.0 ± 0.6   1.3 ± 2.5

위 제원표를 보시면.. 다른 차와 다른 점이 보이실 겁니다.. 항상, 위 제원표와 같은 형식에서는 뒤, 후륜 캐스터는 공란이었습니다. 그러나! G2X는 뒤쪽에 캐스터 값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정을 할 수 있는 구조이고요..

자, 뒤쪽 구조를 보겠습니다.  (운전석 뒤쪽 입니다.)

①이 토우를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다른 차들의 앞 쪽 토우를 조절하는 구조와 같습니다. 웜에서 나오는 타이로드가 아니라는 것만이 차이점이죠.
그리고, ②이 캐스터, ③이 캠버를 조절하는 부위입니다. 다만, 구조상 둘 중에 하나를 움직이면 다른 쪽도 값이 변합니다. 그것도 많이.. (심지어 캐스터 조절을 위해서 돌렸을때 캐스터 보다 캠버가 혹은 캠버 조절을 위해 캠버 조정 부위를 돌렸는데, 캐스터가 더 많이 움직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정을 하면서 그건 그때 그때 맞춰가야 합니다.)


그리고, 앞쪽 사진.. (운전석 앞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①이 토우를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②이 캐스터, ③이 캠버를 조절하는 부위입니다. 마찬가지로, 캠버와 캐스터는 한쪽만 단독으로 값이 변하지 않습니다. 두 부분을 같이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G2X는 로드스터, 스포츠카이므로 보통들 속도를 많이 내고, 코너를 급하게 돌아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주와 대화를 통해서 성향을 파악하고, 조금 쏘는 경향이 있으면 캠버 값을 눕히는 쪽으로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이런 세팅에 대해서 차주와 의견 교환을 해야하고, 시운전 혹은 다음번 입고시에 세팅 만족도를 확인 후에 다시 재 세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G2X는 2주식 리프트 등에서 차를 뜰때 아래에 표시된 부분을 받쳐서 들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차량 처럼 외측 바디 부분을 받치게 되면 차량 파손이 100% 됩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오늘은 오리지날 삼선 쓰레빠!의 주인이자 인피니티 G37 오너인 정현이가 찾아왔습니다..
오일 교환 때문에 방문했는데.. 이왕 차를 뜨는 거.. 얼라인먼트 조정부위를 찾아서 올려봅니다.

우선.. 차주와.. 차.. 사진 부터.. ( 물론.. 모자이크!를 했습니다.. ㅎㅎ )



아~ 이 철저한 모자이크... 사진의 주인공이 봐도 모를 정도로 모자이크를 잘 해놨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아닌가.. ^^

우선, G37 얼라인먼트 스팩값입니다.

   전륜 후륜 
 캠버  -0.42 ± 0.75 (도 Degrees)  -1.25 ± 0.5 (도 Degrees) 
 캐스터  4.83 ± 0.75 (도 Degrees)  
 토우  0.1 ± 0.1 (mm)  3.0 ± 0.3 (mm) 

그리고, 조정 부위..
우선 뒤쪽입니다.


① 번 캠볼트가 토우값을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② 번 캠볼트가 캠버를 조절하는 부분이고요..
둘다, 너트는 17mm로 풀고, 볼트는 19mm로 조절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국산 승용차와 같네요.

이번엔 앞쪽..


빨간 원부분의 너트를 22mm 스패너로 풀고 토우를 조절하면 됩니다.
다른 각도에서의 사진을 하나더 올리겠습니다.


밑에서 위를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저 위쪽을 보시면.. ㅅ 모양의 위시본 구조물이 보이실겁니다.
즉, 이 차는 앞쪽 서스펜션 구조가 위시본 타입입니다. 위시본 계열은, 대부분 캠버와 캐스터가 조절되지 않습니다.
다만, 캠버 값이 많이 틀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차량 쏠림은 잘 나타나지 않는 편입니다.
좌우 편자가 2도 이상 틀어진 차인데도 쏠리지 않는 차도 보았을 정도니까요..


ps. 이 차는.. 고속에서 뒤쪽이 약간 휘청대는 느낌이 있다고 호소하는 차주 분들이 꽤 있습니다.
뒤쪽 캠버 각을 많이 눕혀도.. 그다지 개선되지는 않습니다. 차량 특성으로 이해해야 할 듯 합니다..

오늘의 얼라인먼트 차종은.. 매그너스 입니다. I4 차량(LPG 포함)과 L6 차량으로 나뉘는데...
뒤쪽 캠버값을 빼고는 나머지 얼라인먼트 수치는 동일한 차량입니다.
뭐, 뒤쪽 캠버 값 마저도, 실은 소용 없는 것이, 매그너스는 뒤쪽 캠버가 조정되는 차가 아닙니다. 물론, 개조를 통해서 가능한 차량도 있긴 합니다.. (밑에 사진부분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차량의 모습과,, 차주.. ㅎㅎ (형님.. 모자이크 해드렸어요..)


ㅎㅎ

사실.. 오늘 얼라인먼트 조정을 위해서 입고한 것은 아니고.. 차량 연령이 연령인지라, 뒤쪽 머플러가 삭아서 구멍이 나서 입고하였습니다. 조치는.. 교환이 최선이지만, 일단 땜빵(!)을 하고 출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한테 중요한게 머플러는 아니기에.. 차를 띄운 김에 얼라인먼트 조정 부위를 찍었습니다..

우선 뒤쪽 토우 조절 부분입니다.


차 뒤쪽 조수석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이 바퀴죠.. 빨간색 원이 토우를 조절하는 캠 볼트, 너트입니다.
19mm와 17mm 스패너 혹은 롱이 필요합니다. 매그너스 차량 중에는 이 캠볼트와 너트가 손상된 차량이 종종 보입니다. 규정 토크 이상으로 힘을 줘서 조여서 망가지는 경우들인데요..
매그너스가 많이 입고 될 때에는 따로 이 부속 (볼트, 너트, 편심와샤)을 준비해 두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 부분이 손상되면 뒤쪽 토우 값이 왔다갔다하고, 따라서 핸들 중심이 맞지 않게 되니까요.

그리고, 파란색 사각형 안의 부분이, 순정이 아니고, 개조한 부품입니다. 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서 캠버를 조절하게 만든 것이죠. 서스펜션을 순정이 아닌 튜닝 제품으로 교체한 차량이라면 꼭 필요한 개조 중에 하나 였습니다.
뭐, 지금은 차량 자체가 단종된지가 꽤 되어서.. (토스카도 같은 구조이긴 한데, 매그너스 L6와 토스카는 뒤쪽 캠버 값이 좀 많이 누워있는 것이 순정값이라서.. 바닥에 붙을 정도로 차고를 낮추지 않은 한 개조의 필요가 없습니다..)

캠버와 토우 값은 항상 같이 움직이기에..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토우 값이 확 틀어져서 조정이 안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토우쪽도 개조하면 되겠지만.. 토우 조절쪽까지 개조한 차는 없었습니다.. ^^

그리고, 앞쪽...


아주 평범한 맥퍼슨 구조입니다. 당연히 개조하지 않으면 캠버 조절은 안되고요.. 토우 값만 조정됩니다.
22mm와 13mm 스패너가 필요합니다.
(맥퍼슨 타입은 공통적으로 쇼바 채결 볼트 구멍의 유격으로 약간의 조정이 가능합니다. 심하게 조정하려면 구멍을 키우면 되고요.., 볼트를 갈아내는 방법도 있지만, 안정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상.. 매그너스 얼라이 보는 방법이었습니다..

(토스카도 같습니다. 같은 차체에 껍데기만 바꾼 차로 보아도 무방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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