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포르테..

 



그리고, 아반떼 MD


이 두 차량이 오늘 우연찮게 연속으로 들어왔습니다. 한대는 타이어 교체만 했고.. 또 한 대는 휠얼라인먼트 조정까지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비슷한 차들이 들어온 날이네요.. 오전에 폭스바겐 제타, 오후에 폭스바겐 골프.. 그리고, 지금 이 게시물의 아반떼 MD와 포르테..)

우선 뒤쪽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두 차량이 모두 같은 모양이라서.. 한 차량만 보여드려도 무방할 듯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사고로 뒤 쪽이 틀어진다면... 부품교환만이 답이겠네요.
물론, 미국처럼 서드파티 조절부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면.. 약간의 수고로 캠버와 토우를 조절할 수 있겠지만... 현실은 조절불가입니다. (미국에서 맞는 부속을 찾는다해도, 공수해오는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면.. 흠..)

그리고, 앞쪽입니다.


앞쪽 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빨간 원의 너트를 풀어서 토우를 조절하면 됩니다. 가장 흔한 22mm와 13mm 스패너로 조절하면 됩니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아래 사진을 보면..

 
앞쪽 서스팬션 구조는 맥퍼슨 타입 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캠버조절이 불가하지만..
위 빨간 원의 너트를 풀어서 쇽업쇼버의 고정 구멍의 약간의 유격을 이용해서 캠버값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뭐, 좀 과격하게 한다면 캠버의 고정부위 구멍을 키워서 조절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저 부분의 볼트를 캠버볼트로 불리는 가운데가 'ㄷ'모양으로 휘어있는 볼트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강도가 보장되어 있는 부품이 아니기에 저는 사용을 하지 않고, 비추천해 드립니다. 

포르테와 아반떼 MD 의 얼라인먼트 조정 방법이었습니다.


ps. 간혹, 인터넷에서 얼라이먼트에 관해 검색해보면, 차량을 올리고 5분정도 조정하고는 다 됐다고 엉망으로 조정한 것이 아니냐는 글이 간혹 보입니다. 작업자의 숙련여부와  차량 상태에 따라서 얼마든지  가능한데, 무조건 사기당했다는 식으로 답변을 쓰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위에 아반떼 MD, 포르테같은 경우라면.. 사고차량이 아니라면 측정 5분, 조정 2~3분이면 끝나는 차량이니..
빨리 끝나면 왜 빨리 끝났는지 그 자리에서 작업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제일 좋지 않을 까 합니다. 작업한 사람이 작업차량에 대해 잘 알테니까요..

(물론... 성의없이 차 떴다가 시늉만 하고 차 내리는 경우도 있겠지요.. 그런 사람은 욕먹어도 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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