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i가 잘나오도록 찍었어야 했는데... ^^ 아쉽네요.

휠얼라인먼트 측정 센서에 가려서 퍼포먼스킷의 큰 캘리퍼가 안보이네요.. 미처 생각을 못했습니다..


오늘 국내에선 보기 힘든 BMW 135i, 그것도 수동에, 퍼포먼스킷을 장착한 차량이 얼라인먼트 작업을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이태원에서 화전동으로 매장을 이전했는데도 물어서 오신 차량입니다.. 고마울 따름이죠..
작업을 하면서 사진을 몇 장 아이폰으로 찍어봤습니다.

일단, 작업 전과 후의 결과 요약 인쇄물.. (인쇄한 후에 고객님께 전달하기 전에 스켄받았습니다. 얼라인먼트 장비와 네트웍으로 묶여있지 않아서요..)
*차량 번호와 고객님의 인적사항은 지웠습니다..



입고 당시 차량 상태는.. 토우 값이 많이 틀어진 상태였습니다. 앞뒤 모두 인토우 상태였으며, 이 상태로 계속 주행시 타이어의 외측 편마모가 진행됩니다. 물론, 차량 운행도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교정 후에도 운전석 캠버 값이 적색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보통 BMW 시리즈들은 앞쪽 캠버를 조정하기 어렵게 해놨습니다. 교정이 불가능한 모델이 있고, 혹은 마운트 부분의 핀을 부러트린 후에 특수 공구를 사용해서 조정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 차량의 경우 앞쪽 좌우의 캠버 값의 차이가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차량 쏠림 등의 이상 증상이 발생 안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하드코어한 작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 참고로, 오래된 차량들은 캠버값의 좌우 차이가 0.5도 이상되면 쏠림 증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오는 차들은 타이어의 접지면이 넓어지고, 서스펜션의 구조에 따라서 캠버값 차이로 쏠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예외는 항상 있습니다. ^^

우선 뒤쪽 캠버와 토우를 수정합니다.
아래 사진은 뒤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1번이 토우를 조정하는 캠볼트 (18mm) 입니다. 2번이 캠버를 조정하는 캠볼트(22mm) 입니다.

이 사진은 운전석 앞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b 부분이 웜에서 나오는 타이로드 부분이고, a 부분이 타이로드 엔드 입니다. a 아래에 동그라미친 부분이 타이로드와 엔드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별각으로 풀고 조여도 되고, 16mm 복스로 작업하여도 됩니다. 타이로드는 13mm 스패너로 조정하면 되고요..

이상.. 135i 얼라인먼트 였습니다. 음.. 뭐 빠진 부분은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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