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쉐보레에서 판매했던 G2X 입니다. 국내에 몇 대 못팔아서 조기 단종되었죠.. 아마.. 잘 팔렸다면 추가 수입을 했었을텐데.. 마지막엔 땡처리 비슷하게까지 됐었죠.. ^^;;
국내에 몇 대 안되니.. 접하기 힘든 차여야 할텐데.. 어찌 된 것이 한때 타이어프로 이태원점에서는 매 주말 마다 몇 대씩 모여있던 적이 많았습니다.

우선 얼라이먼트 제원 값을 보겠습니다..

    캠버 ( 단위: ˚ )  캐스터 ( 단위: ˚ )  토우 ( 단위: mm ) 
 전륜   -0.5 ± 0.6    8.0 ± 0.6   1.3 ± 2.5
 후륜   -0.5 ± 0.5   -4.0 ± 0.6   1.3 ± 2.5

위 제원표를 보시면.. 다른 차와 다른 점이 보이실 겁니다.. 항상, 위 제원표와 같은 형식에서는 뒤, 후륜 캐스터는 공란이었습니다. 그러나! G2X는 뒤쪽에 캐스터 값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정을 할 수 있는 구조이고요..

자, 뒤쪽 구조를 보겠습니다.  (운전석 뒤쪽 입니다.)

①이 토우를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다른 차들의 앞 쪽 토우를 조절하는 구조와 같습니다. 웜에서 나오는 타이로드가 아니라는 것만이 차이점이죠.
그리고, ②이 캐스터, ③이 캠버를 조절하는 부위입니다. 다만, 구조상 둘 중에 하나를 움직이면 다른 쪽도 값이 변합니다. 그것도 많이.. (심지어 캐스터 조절을 위해서 돌렸을때 캐스터 보다 캠버가 혹은 캠버 조절을 위해 캠버 조정 부위를 돌렸는데, 캐스터가 더 많이 움직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정을 하면서 그건 그때 그때 맞춰가야 합니다.)


그리고, 앞쪽 사진.. (운전석 앞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①이 토우를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②이 캐스터, ③이 캠버를 조절하는 부위입니다. 마찬가지로, 캠버와 캐스터는 한쪽만 단독으로 값이 변하지 않습니다. 두 부분을 같이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G2X는 로드스터, 스포츠카이므로 보통들 속도를 많이 내고, 코너를 급하게 돌아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주와 대화를 통해서 성향을 파악하고, 조금 쏘는 경향이 있으면 캠버 값을 눕히는 쪽으로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이런 세팅에 대해서 차주와 의견 교환을 해야하고, 시운전 혹은 다음번 입고시에 세팅 만족도를 확인 후에 다시 재 세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G2X는 2주식 리프트 등에서 차를 뜰때 아래에 표시된 부분을 받쳐서 들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차량 처럼 외측 바디 부분을 받치게 되면 차량 파손이 100% 됩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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