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차량에 설치하여 블루투스 기기와 연결해 FM 라디오 주파수로 소리를 송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1주일 정도 사용해보고..

사용기를 남겨 봅니다.


블루투스 장치는 위 사진처럼 한자로 기기 명이 뜹니다.

연결하면 오디오 장치로 등록이 되고, FM 주파수로 소리가 나옵니다.


전용 프로그램은 안드로이드용만 있으며, 연결이 되면 자동으로 실행할 프로그램을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더군요.

그리고, 송출할 FM 주파수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있고요..

다만, 전 메뉴가 중국어입니다. 영문으로는 나오지 않습니다. (한글은 바라지도 않았는데.. 흠..)


기본 송출 주파수는 96.4Mhz 이고, 변경 가능한 주파수 범위는 87.5~108Mhz입니다.


아이폰 용은 아직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딱히 주파수 변경외에는 필요한 프로그램이 아니라서..

기본 주파수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주파수 변경이 필요하면 잠깐 안드로이드 기기에 연결해서 주파수 변경 후 사용하면 됩니다.

(전원을 빼더라도 송출 주파수는 그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햇빛이 들어오는 상태에서 사진을 찍었더니 잘 안나왔네요. 전원을 연결하면 붉은 빛이 USB 단자 안쪽으로 보입니다.

블루투스 기기와 페어링된 상태면 위 사진처럼 파란색으로 바뀝니다. 고휘도는 아니라 밤에 운전하면서도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음질은 FM 송출기능이 있는 블루투스 리시버들 중에서 나쁘지도 않고, 특별히 좋지도 않습니다.

엔진 노이즈가 올라오는 것을 완벽히 차단되지 않는 걸로 보아서 전원쪽에 특별히 필터로 보강된 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송출되는 소리가 크기에 FM라디오의 볼륨을 크게 키울 필요가 없어서 노이즈가 인지되지는 않습니다.

(무음상태에서 볼륨을 최대로 키우면 노이즈가 들리긴 하는데... 운행을 하면서 음악이 나올때는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원 노이즈 필터를 장착하고 연결해 보려고...

1구 소켓을 구매했습니다. 기본형과 고급형으로 팔더군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위에서 소켓 안쪽을 찍었는데.. 왼쪽이 고급형, 오른쪽이 기본형입니다.


기본형에 꼽은 사진입니다.


네.. 동작안합니다. 전원이 안들어옵니다. 소켓에 빡빡하게 들어갑니다. +쪽이 접촉이 안되는지 -쪽이 접촉이 안되는지 판단이 안됩니다. +쪽에 클립을 잘라서 확실히 접촉이 되게 조치했습니다만.. 동작안합니다.

그래서 고급형을 주문하고 끼웠습니다.


역시.. 고급형은 동작안합니다. 이런.. 

소켓과 로이드미 사이에 0.5~1mm정도의 공간이 남아서 아예 -쪽은 접촉이 안됩니다. 덜렁덜렁 흔들립니다.


어차피 소켓에 꼽으면 안보일 부분을 왜 이런 디자인으로 해서 동작이 안되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 차(2003년식 e46)는 시거잭이 상시 전원이라서 시동을 끄고 장치를 다 뽑아야 합니다.

전원을 얼마 안먹는다고 해도, 계속 전원이 들어가면 문제가 생길테니까요.. 


노이즈 필터는 괜히 샀고, 1구 소켓도 괜히 샀습니다. 그것도 2개나 각각 택배비 들이면서...

(그러고 보니 로이드미 가격보다 소켓과 필터 가격이 더 나가는군요.)


친구한테 넘겼습니다. 친구 차도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차이기에...

(렉서스 RX400h 입니다, 상단과 하단 소켓에 다 동작합니다.)


간단히 결론.

1. 음질 : 상

2. 가격: 상 (저렴)

3. 사용편의성: 상 (단, 소켓이 맞는다면..)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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