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피노125II 전주인이 사용설명서를 안줬다.
사실 차도 그렇고 오토바이도 그렇고 사용설명서가 그렇게 꼭 필요한 것음 아니라 다들 생각하기에 꼭 챙겨 받진 않았다. (내 스쿠터 팔땐 챙겨서 같이 보냈다)
대림자동차 홈페이지에 PDF 파일로 올라와 있어서 다운로드 받아서 보면 되기도 한다. 근데...
파일로 보니, 미쳐 몰랐던 부분도 많고, 특히나 정기 점검표는 정말 맘에 들었다.. 파일을 인쇄할까 하다가..
흠.. 레이져로 뽑자니 흑백이고, 잉크젯으로 뽑자니 지져분하고.. 무엇보다도 종이 사이즈도 안맞고, 특히나...
제본은 어떻게?

하지만, 혹시나하는 생각에 어제 대림자동차 고객상담실에 전화를 했다. 친절한 여자분이, 일주일 정도 기다리면 받아볼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한다. 그래서 고맙다고.. 혹시 비용을 보내드려야 하느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즉.. 꽁짜!란다.. ^^
그리고, 만 하루가 안됐는데, 우체국의 빠른 등기로 도착했다.
오. 감동이다.

대림자동차에 대해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지만, 이번건으로 좋은 회사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뭐, 이런 것이 별것 아니라면 아니지만 이런 부분들이 모여서 회사를 크게 만드는 것이라 난 생각한다. 대림자동차. 다시 보게 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