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모아 조립한 PC에 그래도 제일 크게 돈을 투자한 것이 그래픽카드였다.

맥북프로를 쓰면서 PC 조립에는 관심을 끊은지 오래인지라 무슨 부품을 선택해야 할지 참으로 난감했다.


결국.. 회사 PC에 장착되어 있는 것과 동일한 제품으로 중고장터를 뒤져서 리퍼받고 판매하는 것으로 구입하였다.



2월 14일에 택배로 도착한 GTX1060 그래픽카드이다.

뭔가 그럴듯하지 않은가? 중고로 구매했지만, 리퍼로 교환받은 제품이니 새것과 다름이 없고.. 

모니터 연결단자도 무려 5개나 된다.


DP 포트 3개, HDMI 단자 1개, DVI 단자 1개..


모니터 구성을 듀얼로 할 것이고, 해상도가 4k와 QHD를 지원해야 하니.. 적당히 잘 산 것 같았다.


다만, 모아모아 마련한 메인보드에 그래픽카드가 내장되어 있고, 내장 그래픽 카드로도 DP단자 1개, HDMI 단자 1개가 있으며 해상도 역시 4k와 QHD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은 GTX 1060 그래픽 카드를 중고로 사기 위해서 계좌 이체를 한 후에 알아버린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며칠을 잘 사용하다가..

금요일 저녁에 화면이 꺼지더니, 다시 부팅을 한 후 아래 사진처럼 화면이 깨지기 시작하였다.




만병통치약인 껏다 켜기도 안되고, 하루밤 자고 켜봐도 화면이 깨지고...

결국엔 곱게 포장하여 택배로 AS를 보냈다.


토요일에 택배를 보냈으니, 다음 주 말, 혹은 그 다음 주에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곱게 썼는데... 스타크래프트 리마마스터링이 그렇게 그래픽카드를 혹사시키는 게임일리는 없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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